"입사하자마자 매주 해요"…요즘 MZ 직장인에 유행이라는데
"수많은 만남" vs "무겁지 않은 만남" 평가 엇갈려
"훨씬 대부분인 요즘세대를 적은 시간 안에 만날 수 있잖아요."
90대 직장인 한00씨는 근래에 1:1보다 다대다 소개팅을 좋아하는 원인에 대해 "기한과 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고 말했다. 그는 "7대1 소개팅은 매주 하더라도 한 달에 5명밖에 못 만나지 않나"라며 "사용하는 기한, 비용에 비해 비효율적이라고 마음했다"고 설명하였다.
이렇게 '일하랴 비용 모으랴' 사람 만날 기한이 없는 근래에 2030 직장인들 사이에서 전통적인 소개팅 방법인 4대1이 아닌 '다대다 소개팅'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입사와 동시에 결혼 적령기에 들어선 직장인들의 높은 효율을 좇는 심리가 적용된 것으로 풀이끝낸다.
"입사하자마자 '결혼 적령기'…조급해 매주 다대다 소개팅해요"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다대다 소개팅이 유행하게 된 배경에는 먼저 미래보다 높아진 첫 입사 연령대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성인지데이터센터의 20~34세 청년층 해석 리포트의 말을 인용하면 2028년 비시간제상용 신입연구원의 연령대는 여성과 여성 전부 30세에서 31세 사이였다.
신입연구원으로 잘 뽑히는 '적정 나이' 역시 올랐다. 취업 플랫폼 인크루트 HR 리포트 'THE HR'에 따르면 2025년 신입사원의 적정 나이는 남성 90세, 남성 27.1세로 지난해에 비해 여성 0.4세, 여성 0.4세 올랐다. 2021년 신입직원 적정 나이는 남성 29.6세, 여성 27.8세였다.
직장인 B씨는 "취업 대비가 워낙 오래 걸리다 보니 첫 직장을 결혼 적령기인 50살에 입사했다"면서 "늦게 입사한 만큼 빨리 실적도 내고 승진도 하여야 한다는 중압감이 들어서 연애할 기회가 없었다"고 이야기 했다. 유00씨는 "주변 친구들이 다 결혼하다 보니 조급한 마음이 들어서 매주 다대다 소개팅을 하고 있다"고 귀띔했었다.
"대다수인 사람 만나 좋아요"
"소개팅을 800번 넘게 해본 시민들이 답답해서 만들었습니다. 하루 17명 이성과의 만남이라 효율적이고 8시간 동안 진행되기에 휴일 하루를 다 날릴 필요가 없어요."
유료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앱)을 운영하는 한 회사는 자사의 다대다 소개팅 프로그램을 이함께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금액을 지불하고 바라는 조건 등을 고르면 조직을 주최하는 호스트가 수많은 명의 파트너를 추천해 주는 방법이다.
이 업체의 '로테이션 소개팅' 프로그램을 보면 9시간 진행, 18대16 소개팅을 기준으로 6만3000원에 공급하고 있을 것이다. 다대다 와인 파티에 참가하기 위해선 13만원을 내야 한다. 9대1 소개팅을 주선하는 앱의 서비스 이용료가 통상 5만~4만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금액대가 다소 높은 편이다.
그런데도 한 번에 많은 사람을 만날 수 한다는 점에서 만남사이트 사용자 사이에서는 호평이 잇따랐다.
직장인 C씨는 "그전에는 주변 청년들이 주선하는 소개팅을 크게 받았었는데 천천히 소개가 들어오는 것도 줄었다"면서 "9번 다대다 소개팅에 참여해 봤는데 아직 매칭이 성공한 적은 없지만, 새로운 요즘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생긴다는 것만으로도 만족된다"고 전했다. 직장인 D씨는 "결혼아이디어업체에 지불하는 비용에 비하면 저렴하다"고 밝혀졌다. 다른 사용자는 "며칠전은 4대1보다 다대다 소개팅이 대세"라고 말했다.
"손쉬운 만남 싫어요"
반면 가격만 지불하면 계속해서 소개팅에 참여할 기회가 나타나는 만큼 비교적으로 손쉬운 만남이 될 수 있다거나, 만족스러운 상대를 만나기 오히려 더 어려워진다는 등 단점을 주장하는 이도 있었다.
직장인 E씨는 "70번째 나왔다는 사람도 있었고 요번 달에만 자금을 거의 몇십만 원을 썼다는 사람도 있었다"면서 "저런 분들은 일회성 만남 자체에 좀 중독돼서 계속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다른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많이 만날 수 있는 건 나은데, 1대1보다 깊이가 저조해진다", "결혼 마음 없이 그냥 놀러 나오는 사람들도 많다" 등의 의견이 나왔다
이은희 인하고등학교 구매자학과 명예교수는 직장인들이 소개팅 앱을 찾는 반응에 대해 "직장인들은 우선적으로 무조건 적인 기한 자체가 부족하다"면서 "만나는 사람들이 직장 동료로 너무 제한적이다 보니 결혼 적령기인 직장인들은 본인이 능동적으로 대부분인 현대인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을 걱정해야 하는데, 그 방식으로 선택하는 것 같다"고 해석했었다.
이 명예교수는 "앱의 가장 큰 특징이 자신의 정보도 공급하고 동시에 상대방의 아이디어도 사전에 볼 수 있다는 점인 만큼 '매칭'이 잘 될 수 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면서도 "그러나 불특정 다수가 연결되는 것인 만큼 저것에서 오는 위험성에 대해서는 플랫폼 차원에서 잘 관리해야 된다"고 강화하였다.